낙 - 576 post
- 타짜: 원 아이드 잭 2019.09.14
- 프리드리히 니체, '니체의 말' 2019.09.09
- 하니니, '나는 나를 못 믿어' 2019.09.09
- 심보선, '그쪽의 풍경은 환한가' 2019.08.31
- 신형철, '정확한 사랑의 실험' 2019.08.31
- 에쿠니 가오리, '반짝반짝 빛나는' 2019.08.04
- 은유, '다가오는 말들' 2019.07.25
- 고레에다 히로카즈, '걷는듯 천천히' 2019.07.13
- 김영민,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2019.06.30
- 신형철,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2019.06.17
- 남궁인, '지독한 하루' 2019.06.16
- 무라카미 하루키, '잡문집' 2019.06.16
- 기생충 2019.06.05
- 김민철, '하루의 취향' 2019.05.21
- 김애란, '바깥은 여름' 2019.05.02
타짜: 원 아이드 잭 @ 롯데시네마 부평, 20190913
ㅇ 추석 아침에 나와서 본 영화. 시간대 맞는 것 중엔 이게 최선이었는데, 전작보다 재밌게 봤다.
프리드리히 니체, '니체의 말' @ 20190906
책장에 꽂아두기 좋음
하니니, '나는 나를 못 믿어' @ 20190830
★★★★
좋아하던 블로거 하니니님의 책.
몇 년간 주간일기를 봐 오면서 책 언제 내시나 기다렸는데 드디어.,.!!!!
세 권 사서 두 권은 친구들 선물해줬다.
신형철, '정확한 사랑의 실험' @ 201907
영화 평론가가 아닌, 문학 평론가가 영화를 바라보는 시선.
+
옮긴 문장들이 많았는데, 반납해버렸다.. 다음에 다시 빌리지 뭐
p.26
p.27
p.30
p.100
p.143
에쿠니 가오리, '반짝반짝 빛나는' @ 20190523
담담하며 무미건조한 문장.
읽는 순간 젖어든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이 앨범을 반복해서 들었다.
책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음악.
은유, '다가오는 말들' @ 20190725
고레에다 히로카즈, '걷는듯 천천히' @ 20190711
김영민,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 20190629
책이란 무엇인가
신형철,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 20190617
나는 시를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외려 시파트가 너무 지루했다. 그냥 넘기려다가 대충 읽어서 넘겨버렸음.
남궁인, '지독한 하루' @ 201905
우연히 작가가 페이스북에 올리는 짧은 글들을 접했고, 그 매력에 빠져 팔로우해서 구독한게 벌써 3년은 된 것 같다.
정말 재미있게 봤다. 읽히는 속도와 몰입감이 그간 읽어온 책들과는 차원이 달랐을 정도.
역시 삶이 드라마다.
무라카미 하루키, '잡문집'' @ 201905
첫 하루키책인데, 하루키 같은 문체가 뭔지 알 것 같다..
ㅋㅋ..
고작 한 권 읽어놓고 알 것같다니 건방져..
기생충 @ 롯데시네마 부평, 20190605
ㅇ 영화를 보기전 빛에 대한 내용의 글을 읽었더니, 그 명암이란 것이 더 명확하게 보였다.
ㅇ 상위계층의 민혁과 그가 준 수석. 그 수석이 기우에게 끼친 변화.
ㅇ 화장실 변기의 높이.
ㅇ 비오는날 다송이가 마당에서 봤던 그 모스부호는 무슨 뜻이었는지, 그리고 다송은 그 뜻을 이해했는지.
ㅇ 비오는날 집으로 돌아가는 기우 가족. 그 아찔한 계단의 높이. 다시 아래로 떨어지고 싶지 않은 기우의 머뭇거림.
ㅇ 도망나오는 모습이 마치 바퀴벌레같았고, 그렇게 도망나온 집은 물에 잠겨버렸다. 홍수와 침수는 그집에 살 수 없는 현실과 기우의 내면을 상징하는 걸까.
ㅇ 체육관에서 기우는 아버지에게 무엇이 그리 죄송했을까. 그리고 돌려놓는 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이었을까. 단순히 수석으로 문광과 그의 남편을 처리하는 것?
ㅇ 계획, 계획, 무계획. '계획'이 여러번 언급되는데, 무슨 의미인지 궁금하다. 계획 없는 삶은 결국 망가진다는 건가.
ㅇ 기택과 냄새.
ㅇ 영화속 메타포가 비교적 단순하지만 묵직했다. 장치라던가, 인물의 행동들이 눈에 잘 들어왔다.
김민철, '하루의 취향' @ 20190523
정말 별 기대없이 읽으려고 빌린 책.
실제로 가볍게 술술 읽히면서도, '앗!' 싶은 구절들이 참 많았다. 책이 너무 얇아서 아쉬울 정도로 근래 본 책 중에서 가장 재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