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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옮겼당

1월 3주차(200113~20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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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혁주, '소리와 그 소리에 관한 기이한 이야기'


심혁주, '소리와 그 소리에 관한 기이한 이야기' @ 20190523

★☆


티베트 학자가 들려주는 티베트 이야기.


1부와 2부로 나뉘어져 있는데, 1부에서는 작가가 직접 보고 느끼면서 체험한 티베트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고,


2부에서는 그러한 티베트를 배경으로한 작가의 상상력이 가미된 소설이 나온다.


1부는 상당히 흥미롭게 읽었는데, 2부는 중간에 보다가 재미없어서 반납했다.

이찬혁, '물만난 물고기'


이찬혁, '물만난 물고기'' @ 202001


악동뮤지션 이찬혁의 첫 소설. 


19년에 발매된 「항해」 앨범의 모티브라고 한다.


실제로 수록곡 제목들이 부제로 나오고, 해당 곡들을 들으면서 읽었더니 더 재밌다.


글을 상당히 잘 쓴다는 느낌. 상상력 뿐 아니라 표현력이 좋은 것 같다.


1월 2주차(200106~20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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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주차(191230~20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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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루 포터, '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


앤드루 포터, '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 @ 20191227


짧은 글들이 모아져 있는 산문집만 즐겨보던 내게 직장동료가 추천해준 단편 소설.


장편보다 단편이 더 쓰기 어렵고, 그 여운이 더 오래 가는 것 같다.

어떻게 채우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비우느냐.

그 공백이 주는 채움이 있다.


p92. "자만심은 물리학자에게 있어 가장 큰 방해 요인이지요." 그는 스토브에서 주전자를 들어 도자기 포트에 뜨거운 물을 옮겨 부으며 말했다. "뭔가를 이해한다고 생각ㅎ는 순간, 모든 발견의 기회를 없애버리게 되니까요." <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中>

p266. 살랑살랑 불던 산들바람이 차가워졌고 하늘은 구름으로 뒤덮이더니 잿빛으로 변했다. 캘리누나와 남자친구인 채드 윈터스는 뒤뜰에 있는 테니스 장비 보관실 뒤에서 황홀경에 빠져 있었다. 나는 아직도 그들이 돌려 피우던 마리화나의 타들어가던 빛을, 옅은 저녁 하늘을 배경으로 밝은 오렌지색 반딧불이처럼 반짝이던 그 빛을 기억한다. <코네티컷 中>

12월 4주차(191223~19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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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주차(191216~19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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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주차(191209~19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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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니, '4일만에 사직서'


하니니, '4일만에 사직서' @ 20191210


하니니님의 두 번째 책.


저번 책은 내가 선물했었는데, 이번에는 선물받았다.





12월 1주차(191202~19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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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제10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2019 제10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 20191205

★☆


박상영, '우럭 한 점 우주의 맛' / ★★

김희선, '공의 기원' / ★★

백수린, '시간의 궤적' / ★★★

이주란, '넌 쉽게 말했지만' / ★★☆

정영수, '우리들' / ★★★☆

김봉곤, '데이 포 나이트' / ★☆

이미상, '하긴'/ ★☆


p86. 그 모습을 뒤에서 보는데 화가 나는 게 아니라, 덜컴 무섭더구나. 네가 더이상 내가 아는 아이가 아니라는 생각에. 네가 보고 싶은 것을 보고, 네가 걷고 싶은 길을 너의 속도로 걷는 게, 너만의 세계를 가진 아이라는 게 그렇게 섭섭하고 무서웠다. <박상영, '우럭 한 점 우주의 맛' 中>

p156. 그러니까, 어떤 이와 주고 받는 말들은 아름다운 음악처럼 사람의 감정을 건드리고, 대화를 나누는 존재들을 한 번도 가보지 못한 낯선 세계로 인도한다는 사실을 말이다. <백수린, '시간의 궤적' 中>

p227. 지난 말들을 다 주워 담을 순 없겠지만 이제라도 그러지는 말자고, 누구라도 알 수 있는 쉬운 말과 글을 쓰고, 고마운 줄 알고 미안한 줄 아는 단정한 마음을 가지자고. <이주란, '넌 쉽게 말했지만' 작가노트 中>

p325. 우리가 우리 자신을 어떻게 사랑할 수 있니. 무슨 지력으로 사랑할 수 있니. 나를 보는 너의 눈을 경유해 나를 보고, 나를 사랑할 수 있을 뿐이잖니. 그러므로 네가 나를 제대로 봐주지 않는다면, 네 눈이 나를 초점화하지 않는다면, 네 눈이 동태눈깔이면 나는 나를 무어로 상상하고, 내가 무어로 존재할 수 있겠니. 네 시선, 기대, 실망 속에서 나는 더 좋은 사람이 돼. 아니 그러려고 노력해. 네 바라봄이 없다면 나는 아무것도 아니야. 살 수조차 없어. 지금 나는 생존에 대해 말하고 있어. 네 눈이라는 내 생존의 조건에 대해. <이미상, '하긴' 中>

11월 5주차(191125~19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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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4주차(191118~19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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