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 - 576 post
- 심혁주, '소리와 그 소리에 관한 기이한 이야기' 2020.01.16
- 이찬혁, '물만난 물고기' 2020.01.16
- 앤드루 포터, '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 2019.12.30
- 하니니, '4일만에 사직서' 2019.12.12
- '2019 제10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2019.12.05
- 류시화,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 보지 않는다.' 2019.11.21
- 하완,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 했다' 2019.11.04
- 류시화, '좋은지 나쁜지 누가 아는가' 2019.11.01
- 유시민, '역사의 역사' 2019.10.21
- 멜로가 체질 2019.10.06
- 마인드 헌터 2019.10.01
- 애드 아스트라 2019.10.01
- 남궁인, '만약은 없다' 2019.10.01
- 마리안 2019.09.16
- 그것: 두 번째 이야기 2019.09.14
심혁주, '소리와 그 소리에 관한 기이한 이야기' @ 20190523
티베트 학자가 들려주는 티베트 이야기.
1부와 2부로 나뉘어져 있는데, 1부에서는 작가가 직접 보고 느끼면서 체험한 티베트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고,
2부에서는 그러한 티베트를 배경으로한 작가의 상상력이 가미된 소설이 나온다.
1부는 상당히 흥미롭게 읽었는데, 2부는 중간에 보다가 재미없어서 반납했다.
이찬혁, '물만난 물고기'' @ 202001
악동뮤지션 이찬혁의 첫 소설.
19년에 발매된 「항해」 앨범의 모티브라고 한다.
실제로 수록곡 제목들이 부제로 나오고, 해당 곡들을 들으면서 읽었더니 더 재밌다.
글을 상당히 잘 쓴다는 느낌. 상상력 뿐 아니라 표현력이 좋은 것 같다.
앤드루 포터, '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 @ 20191227
짧은 글들이 모아져 있는 산문집만 즐겨보던 내게 직장동료가 추천해준 단편 소설.
장편보다 단편이 더 쓰기 어렵고, 그 여운이 더 오래 가는 것 같다.
어떻게 채우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비우느냐.
그 공백이 주는 채움이 있다.
'2019 제10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 20191205
박상영, '우럭 한 점 우주의 맛' / ★★
김희선, '공의 기원' / ★★
백수린, '시간의 궤적' / ★★★
이주란, '넌 쉽게 말했지만' / ★★☆
정영수, '우리들' / ★★★☆
김봉곤, '데이 포 나이트' / ★☆
이미상, '하긴'/ ★☆
류시화,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 보지 않는다' @ 20191120
하완,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 했다' @ 201911
지인한테 추천받고 읽은 책.
가볍게 읽힌다. 근데 나랑 너무 안 맞음..
류시화, '좋은지 나쁜지 누가 아는가' @ 201910
유시민, '역사의 역사' @ 201910
최근에 가벼운 에세이나 단편소설만 읽어 왔더니, 이 책 처음 폈을 때는 한 줄 한 줄이 그렇게 어렵더라. 난생 처음 들어보는 인물들의 이름과 사건들 때문에 한 줄 넘어가기가 어려웠는데, 참고 계속 읽다보니 최근 봤던 어느 책들보다 가장 재밌었다. 작가는 독자의 어려움을 알고, 어려운 내용은 한 번의 설명이 아니라 꾸준히 언급해주면서 이해를 쉽게 해준다. 이렇게 방대하고 어려운 내용을 이토록 쉽게 정리해놓은 것을 보면 작가의 내공이 상당하다는 것을 느낀다.
너무 찬양글 같네..
멜로가체질 @ , 20191005
ㅇ 리뷰 댓글 중에 '청춘시대 30대 버전' 이라는 말이 있었는데, 정말 그랬다. 나이 때문인지 오히려 청춘시대 보다 더 와 닿더라.
마인드 헌터 @ 넷플릭스, 20190930
ㅇ 원래 수사물 안 좋아하는데, 배우들 연기력과 연출때문에 엄청 몰입해서 봄. 순식간에 시즌 2까지 다 봐버렸당
ㅇ 예전에 재밌게 봤었던 <프린지>의 안나토브가 나오더라. 역시 목소리나 분위기가 깡패 수준..
마리안 @ 넷플릭스, 20190915
ㅇ 시각이나 음향 연출은 대단,, 근데 스토리가 영 아니다. 개연성도 부족하고. 그럼에도 별 4개
ㅇ 오로르 역의 티펜 다비오(Tiphaine Daviot). 최근 본 여배우 중에서 제일 예뻤다.. ㅎㅎ
그것: 두 번째 이야기 @ 롯데시네마 부평역사, 20190913
ㅇ 진짜 역대급 관크. 옆자리에 두명씩 앞뒤로 남자 일행 넷이 있었는데, 웃긴장면 아닌데도 자꾸 웃어대질 않나, 자꾸 옆 자리 친구한테 내용 설명하지 않나.. 보는데 정말 집중 하나도 안 됐다. 특히 옆에 앉은 남자는 덩치가 엄청 컸는데, 영화보는 내내 살을 벅벅 긁더라. 근데 그 벅벅 긁는 소리가 대사 소리보다 더 커.. 움직일때마다 땀 냄새도.. 으아ㅏㅏㅏㅏㅏㅏㅏㅏ엄청 짜증났다 진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