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흰' @ 20190312
★★★
정말 오랜만에 내가 책을 잡게 된 건 우연히 눌렀던 왓챠의 도서탭 추천이었다. 영화 <스테이션 에이전트>를 재밌게 봤다면, 이 책도 재밌게 볼 거라는 문구 하나에 이 책이 어떤 책인지도 모르고 충동구매?해서 뚝딱 읽어버렸다..
책은 작가가 '흰'에 대해 떠올린 단어나 문장들로 구성 되어있었고, 각 구성들은 길지 않은 산문 내지 조금은 긴 시 같았다. 출퇴근 하며 읽기에 흐름이 끊기지 않을 정도로 나뉘어진 구성이 적절해서 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