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윤종신 콘서트 <Shape of Water>
콘서트 제목을 본 이상 안 갈 수가 없었다,,
처음 와 본 연세대.
2호선 신촌역 2번출구에서
15~20분 정도 쭉 올라가면 노천극장이 있다.
입장하면서 주던 대웅제약 이지덤 뷰티.
요즘 자꾸 볼에 여드름 나는데 요긴하게 쓸듯..ㅎㅎ
자리는 VIP 5열 4번.
예매를 꽤 늦게 했는데,
혼자다 보니 나쁘지 않은 자리를 주웠다.
자리도 좋고, 날씨도 너무 좋았다.
야외 공연이라 날씨 걱정이 컸는데 다행이었음.
아직 입장중인 탓에 드문드문 자리가 보이는데,
나중에 보니 거의 만석이었다.
윤종신 데단헤~~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돌계단 자리도 나쁘지 않아 보였다.
VIP석은 너무 가까워서 무대 바로 앞 밖에 안 보이는데,
돌계단 앉으면 공연장을 전체적으로 볼 수 있다.
특히 밤하늘..
공연 시작부터 5곡인가를 연달아 부르더라..
윤종신 아가미 5개설 트루다.
여름노래 팥빙수. ㅋㅋㅋㅋㅋ
이거 부르면서 윤종신이 율동하는데
앞 열(팬클럽 인 듯)에서 단체로 따라하니까
노래부르다가 빵터지더랔ㅋㅋ 개웃겼다..
개인적으로 콘서트에서 팥빙수 부르는거 별로였는데
이 날은 이상하게 좋았다.
솔직히 공연장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뭘 불러도 좋았을 것 같음.
윤종신이 돌출 무대를 걸어온다..
이 쪽도 계속 봐준다..
낯설다..
옷은 무슨 식탁보에 검도바지 입고옴
이게 어딜봐서 50대입니까
힐끔
훠어ㅓㅓㅓㅓ~~~
ㅎ호ㅗ~~~~~
워!!!!!!!!!!!!
글쓰기 귀찮다
사진 감상
힐끔
토크
휴일 전주 나올때 진짜 소름돋았다.
정말 좋아하는 노래인데 공연에서 처음 들은듯.
넘 행복했읍니다,,
(사진은 수목원에서)
워우.. 진짜 야경 반주 나올 때 한번 더 소름..
노래 중간에 이벤트도 함.
크,,
말꼬리 부를때 무대의 물떨어지는 소리가 너무 좋았다.
진짜 빗소리 같았음.
관객 배웅해주는 가수가 세상에 어딨냐..
여깄다.. 그것도 <배웅> 부르면서 해줬다..
정말 너무 좋았던 공연이다.
윤종신 공연 보러다니면서 제일 좋았던 공연이었음.
이런 야외 콘서트는 진짜 매년 시그니처 콘서트로 해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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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리스트
1 그늘
2 모처럼
3 휴일
4 기억해줘
5 Because I Love You
6 이층집 소녀
7 고백을 앞두고
8 이별톡
9 Welcome Summer
10 Frame
11 My Queen(6월호/미공개)
12 본능적으로
13 팥빙수
14 시원한 걸
15 고속도로 로맨스
16 수목원에서
17 1월부터 6월까지
18 야경
19 말꼬리
20 이별택시
21 바다 이야기
22 내일 할 일
23 좋니
24 오르막길
25 너에게 간다
26 그늘
27 배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