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옆 동물원 @ 집, 20170304
- "너 맨날 짝사랑만하지? 뻔하지 뭐 남자들 깨있을 시간에 만날 자고 앉았으니"
- "상대방을 배려할 줄 알아야지. 따로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 지도 모르고.."
- "멀리 있는 별들은 더 빨리 멀어져서 절대로 따라 잡을 수 없다지. 그는 그 별들처럼 더욱더 멀어지고 난 결코 그에게 다가갈 수 없겠지. 그와 나 사이엔 수억년의 차이가 있다. 달은 언제나 우리에게 한쪽 면만 보여준다지. 반대쪽은 우주선을 타고가기 전에는 절대로 볼 수가 없다지."
- 누군가에게 물들 수 있을까. 나는 지금 물들고 있는걸까
- <녹색광선>보다 더 좋았음.